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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시골 결식아동은 서울 '급식카드'가 부럽습니다

2018.01.10


저소득층 아이들은 마냥 방학을 반기지만은 않는다. 학교 급식이 끊기고, 학원에 가는 친구들과 달리 딱히 갈 곳이 없다. 도시와 비교해 시골 아이들이 느끼는 소외감은 더하다. 한 달에 한 번 지원받는 식자재로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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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는 어머니 홍씨와 단둘이 산다. 아버지는 동우가 태어나기도 전에 홍씨를 버리고 떠났다. 홍씨는 몸이 아파 일자리를 가지지 못한다. 한 달 기초생활수급비 80만원이 수입의 전부다. 동우의 집에는 한 달에 한 번 라면 5개, 계란 한 판, 주스 1.5L 2병과 만두, 떡갈비 등 냉동식품 몇 종류가 배달 온다. 하루 한 끼 4000원 분량의 한 달 식재료다. 영덕군에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결식아동에게 지원해주는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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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되면 시골 아이들은 더 갈 곳이 없어진다. 도시 아이들은 온종일 여러 학원을 다니느라 진이 빠진다. 시골 아이들은 이런 '학원 뺑뺑이'가 부럽다고 한다. 동우는 정부 지원으로 태권도장을 다니고 있다. 집 근처에 태권도·검도 도장밖에 없어 다른 걸 선택할 수 없다. 영어·수학 같은 학원은 엄두를 못 낸다.


도시의 저소득층 아이들은 방학 때 지역아동센터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곳에서 자원봉사 대학생 등으로부터 공부도 배운다. 하지만 시골엔 이런 지역아동센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마저도 신청 방법을 잘 몰라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강원도 고성에서 할머니와 함께 사는 중학생 김모(14)군은 영어 학원에 다니는 게 꿈이다. 군에서 학습지, 학원비 등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연세가 많은 할머니는 지원 혜택이 있다는 것을 잘 몰랐다. 강원도 고성군 관계자는 "복지 프로그램의 경우 본인 신청이 원칙"이라며 "주변에서 신고를 받고 가서 확인 후 지원하거나 대상자들에게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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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소외 계층 겨울나기 캠페인 '희망온'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해 올 2월 말까지 3000여 가정과 50여 곳의 사회복지 시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은행명: KEB하나은행

계좌번호: 353-933047-37437

예금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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