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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기업 CSR, 아프리카 말라위에 밝힌 자립의 신호 '그린라이트프로젝트'

2017.12.21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하게 만드는 국제구호단체(NGO) 기아대책입니다. 기아대책 기업사회공헌은 기업의 정신과 문화에 알맞은 사회책임영역을 함께 고민하고, 기업이 장기적 변화의 관점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일구는데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5년 만에 결실을 맺은 기아대책과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탄탄한 자립 기반을 마련한 끝에 말라위 보건센터 운영을 지역사회에 이양하면서 5년 만에 결실을 맺은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일방적인 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출구전략을 구상하고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역사회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면서 진정성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중에 있습니다.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진. GLP 클리닉 운영 현장


기아자동차는 2012년, 생존의 한계선에 놓인 이들에게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 이하 ‘GLP’)’를 시작했습니다. GLP는 전 세계 7개국 10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기아대책은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2012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기아대책은 2012년 8월, 말라위에서도 보건의료 환경이 가장 열악한 ‘살리마’ 지역에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시행했습니다. 사업대상은 살리마 지역의 5개 마을 6천여 명의 지역주민으로, 주민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를 누리고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위협 없이 생존·발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진료, 교육 등 다용도 시설로 이용되는 GLP센터 △이동식 진료 및 교육 시설을 갖춘 모빌리티 프로그램 △주민들이 스스로 생존 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자립사업 등 세 분야로 나눠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말라위에 선명한 초록불을 밝히기까지


① 살리마 지역 변화의 거점, GLP 센터

GLP 센터는 살리마 지역의 열악한 보건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클리닉, 도서관, 다목적실을 갖췄는데요. 쉽게 고칠 수 있는 작은 질병도 병원이 너무 멀고, 병원비가 비싸서 방치해야만 했던 주민들에게 GLP 센터에서 운영하는 클리닉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성인 기준 500콰차(한화 약 1,000원)만 내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생긴 건 주민들에게 큰 변화가 되었습니다. 가장 취약한 임산부와 영양결핍 아동을 대상으로 주 2회 집중 클리닉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GLP 클리닉은 이용자들에게 진료비를 받아 약물과 진찰에 대한 오남용을 줄이고, 주민들의 의존성을 줄이는데 주의를 기울였는데요. 센터 한 편에 마련된 다목적 강당에서는 지역 지도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요원 양성교육, 자립에 관한 의식 개선 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시행하였습니다.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지역 사회 리더를 중심으로 환경개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교육들이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또한, GLP 센터 내 도서관을 마련하여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주 2회 운영, 아이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②찾아가는 희망, GLP 모빌리티 프로그램



▲사진. 찾아가는 GLP 모빌리티 프로그램 현장


GLP 모빌리티 프로그램은 센터로 찾아오지 못하는 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모빌리티 프로그램은 △의료 장비가 갖춰진 이동식 클리닉 △보건·위생 교육 영상 장비를 실은 이동식 멀티미디어 △이동식 도서관 차량 세 종류로, GLP 센터에서 차량으로 1시간 정도 떨어진 5개 마을(카파텡가, 쿠완지, 난조카, 콤베자, 음가다)을 정기적으로 돌며 운영되었는데요. 이동식 클리닉은 평생 의사 한 번 만나보지 못하고 병이 생기면 주술사나 민간요법에 의지하던 마을 주민들에게 반가운 손님이 되었습니다. 이동식 클리닉 운영으로 주민들의 건강 상태 개선은 물론, 말라리아 예방 교육과 영양식으로 피넛버터를 제공하면서 아동의 건강 상태까지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이동식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은 보건 지식 다큐멘터리 등 영상 자료 및 기기를 운반해 단체 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는데,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영상을 통해 보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모빌리티 프로그램 중 가장 활력이 넘쳤던 이동식 도서관은 배움에 욕구가 있어도 교과서가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는데요. 아이들은 이동식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도서를 대여할 수 있었고, 독해 및 독후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를 차근차근 키워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③미래를 바꾸는 힘, GLP 자립 사업

자립 사업은 마을 창고를 보유하고 자립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살리마의 쿠완지와 난조카 마을에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되었습니다. GLP 센터는 지역 리더들이 모여 마을의 문제와 개선사항을 스스로 찾아내고 변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갔는데요. GLP 센터는 비료를 지원하여 지역사회 스스로 옥수수를 재배할 비옥한 토양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전문 농업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병행하여 자립 시스템을 점차적으로 구축해나갔습니다. 한편, 마을 주민들은 일방적으로 지원받는 수혜자의 역할이 아니라 제공받은 비료 비용만큼 옥수수를 반납하면서 지속 가능 한 사업의 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주민들은 자립 사업에 꾸준하게 참여하면서 체계적인 자립 프로세스에 든든한 힘을 보탰습니다.



릴롱궤까지 번진 변화의 초록 물결



▲사진. 그린 라이트 스쿨 전경(위), 그린 라이트 스쿨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아래)


살리마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성공궤도를 밟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에 힘입은 기아자동차기아대책은 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사업 지역을 릴롱궤까지 넓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릴롱궤는 말라위의 수도로 도시의 모습을 갖추어나가는 중이지만, 이면에는 농사지을 땅을 잃고 도시빈민이 된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중학교 학비가 노동자 한 달 임금에 해당할 정도로 높아 아이들의 진학률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인데요. 이로 인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아이들은 자라서 일자리를 얻기도 어렵고, 빈곤의 악순환 속에 도시빈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이러한 릴롱궤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린 라이트 스쿨(Green Light School)을 열게 되었습니다. 도시빈민지역에 중고등학교를 설립하여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희망 타운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게 된 것이었는데요. 2013년 9월, 개교 당시 80명으로 시작하였던 그린라이트스쿨은 올해 9월 기준 주간 640명, 야간 450명으로 규모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사진. 지난 8월 말라위 현장 봉사 후 기념촬영 중인 기아대책과 기아자동차 임직원들


그린 라이트 스쿨이 세워진 릴롱궤 차방고 지역은 아동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여 범죄에 가담하는 비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의 인식 개선뿐 아니라 가족, 지도자, 나아가 사회의 변화를 기대하며 그린 라이트 스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린 라이트 스쿨은 학업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에게 적정 수준의 등록금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학생 수가 늘어 등록금만으로 80% 수준의 재정 자립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 7월 현지 이양 시기가 되면 외부의 도움 없이 재정 자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말라위의 강원화 기대봉사단은 “인력과 재정 그리고 운영까지 형식적이고 무책임한 이양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자립적인 모델로의 이양의 과정이 실행되고 있다"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습니다. 한편, 본 사업의 후원 기업인 기아자동차 CSR 경영팀의 정민수 사원은 “기아대책의 현장에 대한 전문성과 기아자동차의 사회공헌사업 전략의 조화가 본 사업의 성공을 이끌었다"라고 이야기하며 힘을 더했습니다. 기아대책은 올바른 사회공헌 기획 및 전략수립을 위해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실제 필요에 귀 기울이며, 기업과 수혜자의 동반 성장을 지향하며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아대책기아자동차의 5년간의 아름다운 협력이 만든 말라위 땅에 자립을 향한 초록불을 밝힐 수 있었듯, 2018년도 기아대책은 함께하는 기업들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귀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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