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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전북지역 후원자의 밤! '기대밤' 현장 후기

2017.12.21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하게 만드는 국제구호단체(NGO) 기아대책입니다. 2017년 한 해가 마무리 되고 있는 연말입니다. 연말모임으로 분주한 시기이기도 한데요. 기아대책 지역본부인 전북본부에서는 지난 12월 14일 저녁, 후원자와 수혜자가 모두 행복한 후원자 모임을 가졌습니다. 전북본부가 설립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고 계신 전주, 완주지역 후원자님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하게 된 것인데요. 기아대책 후원자의 밤, 이름하여 '기대밤'에서 어떤 아름다운 스토리들이 전해졌을지 함께 그 현장으로 들어가 볼까요?



기대 Friend


전북지역에는 1,000원 이상 정기후원을 하시는 분이 약 7,000여명 정도 계십니다. 모든 후원자님 한 분, 한 분이 기아대책에게는 소중하고 특별하지만 모든 분들의 이야기를 다 전할 수 없기에, 그 중 한 분을 모셔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군산에서 오신 황호만 후원자님께서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1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계십니다. 현재 교회에서 장로님으로 섬기고 계신 황호만 후원자님께서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기아대책이 가장 믿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후원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특히 '조금 더 의미 있는 후원 방법이 없을까?'라는 깊은 고민 끝에, 본인의 칠순 잔치를 맞아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우물을 기증하기로 하셨습니다. 게다가 본인의 후원에만 그치지 않고 아들, 손자까지 3대에 걸쳐 기아대책 후원자로 나눔의 맥을 가문에 전하시며, 기아대책을 향한 무한한 열정과 애정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황호만 후원자님의 후원스토리를 들으며 기대밤에 오신 후원자분들 모두, 본인이 후원을 처음 시작하게 됐을 때와 지금은 어떠한 마음으로 후원을 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기대밤 참석하신 후원자님(위), 후원스토리를 전해주시는 황호만 후원자님(가운데), 특별공연을 담당해주신 팝페라가수 김지원씨(아래)


특별공연도 진행되었습니다. 요즘 화제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하신 팝페라가수 김지원씨께서 전북지역 후원자님들을 위해 특별히 전주를 찾아 주셨습니다. 포근하게 감싸주는 김지원씨의 목소리가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후원자님들과 참 잘 어울리는듯 했습니다. 추운 겨울을 잊게 해주는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우간다에서 온 편지


전북본부가 기구 설명회를 나갔을 때 가장 인기 있는 영상 중 하나는 바로 우간다 소로티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입니다. 아프리카 우간다 소로티 마을에 기대봉사단이 파견되고 기아대책 프로그램을 통해 가난하고 아무런 희망이 없던 소로티라는 마을이 경제적으로, 교육적으로 기적과 같은 변화가 일어난 이야기인데요. 기대봉사단이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10년 만에 마을의 가축 수가 염소 2,000마리, 소가 90마리로 늘어나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전북본부는 변화의 주인공이자 영상 속 주인공인 우간다 기대봉사단 최남오 선교사님을 초대하여, 후원자님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 우간다 기대봉사단 최남오 선교사님


소로티 마을에서 처음 사업 시작을 하게 된 배경과, 서로 다른 문화 탓에 겪었던 숱한 시행착오들, 그리고 그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오로지 이 마을 사람들을 자립시키겠다는 의지와 믿음 하나로 결국 값진 열매를 맺어낸 최남오 기대봉사단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아대책의 사업이 얼마나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며 후원금이 투명하게 사용되는지를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마워, 고맙다


마지막으로 기대밤에 모인 후원자님들과 기아대책 모든 간사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손님을 초대했습니다. 바로 기아대책의 후원을 통해 멋지게 성장한 전북지역 아동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처음 기아대책과 인연을 맺고, 현재는 대학교 4학년으로 아주 밝고 착한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으로 졸업을 앞두고 간호사 국가고시를 준비 중이라고 전해주었는데요. 아동이 어렸을 적 많이 편찮으셨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나중에 커서 꼭 몸이 아픈 분들을 위해 일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고, 간호사라는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감사하게도 교회 목사님을 통해 기아대책을 만나게 된 후, 공부를 하기 위해 필요한 학용품과 교육비 등을 지원받아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초등학교 시절 기아대책을 만나 지금은 간호사를 꿈꾸는 대학생이 된 전 결연아동


인터뷰를 통해 현재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언제 기아대책이 가장 힘이 되었는지,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등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결연아동에서 의젓한 청년이 되어 훗날 내가 받았던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고백을 남긴 그녀. 진심어린 이야기에 후원자님들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모든 기아대책 간사들의 마음도 뭉클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진. 기대밤을 빛내주신 후원자님들


사실 기아대책은, 후원자분들께 드릴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받기만 할 뿐이지요. 후원자님께서 주신 소중한 후원금을 더욱더 투명하게 쓰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러니하게도 후원자님들께 돌려드릴 수 있는 것은 더욱더 작아지기만 합니다. 감사하게도 이러한 기아대책의 마음을 후원자님들께서는 늘 넉넉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주십니다. 앞으로도 기아대책은 단 1원이라도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긴장하겠습니다. 후원자님들의 손에 무엇인가를 쥐어드리지는 못합니다. 다만, 후원자님의 마음 안에 ‘누군가의 꿈’을 채워드리겠습니다. 기아대책과의 만남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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