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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감염 산모와 아기의 건강증진, 식수위생 및 보건인프라 개선하는 '아동보건 캠페인'

2018.03.12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하게 만드는 국제구호 NGO단체 기아대책 입니다. 서서히 추위가 풀려가고 있는 요즘, 마음은 벌써 봄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봄처럼 따뜻한 곳에 살면서도 마음은 추운 겨울과 같은 아동들이 많다는 것을 아시나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에이즈 감염률이 가장 높은 곳 우간다에서 태어난 순간부터 생명을 위협받는 아동들. 그나마 다행이도 최근 기아대책의 아동보건사업후원을 통해 힘겹게 삶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안타깝게 태어난 지 100일도 되기 전, 엄마를 잃어야 했던 아그네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에이즈 감염율이 높은 우간다에 태어난 아동들


저는 우간다에서 태어난 아그네스입니다. 저희 엄마는 저를 낳기 전부터 고민이 참 많았다고 하는데요. 수직 감염이 많아 태어나도 에이즈를 안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자신도 에이즈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저를 낳는다는 건 매우 어려운 결심이었을 거에요. 그런데도 엄마는 저에게 생명을 주었고, 제가 태어난 지 100일도 되기 전에 에이즈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에이즈 때문에 제 몸에는 부스러기가 나기 시작했고, 마당에서 자라는 잡초를 끓여 만든 죽으로 하루 끼니를 겨우 때웠습니다. 그렇게 전 빈 집에 홀로 남겨져 조금씩 죽어가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모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어요.


▲사진. 빈집에 홀로 남겨서 죽어가던 아그네스


안타깝게도 이러한 사연은 아그네스 뿐만이 아닙니다. 아그네스를 비롯해 우간다의 많은 아동들이 이러한 이유로 고아가 되거나 아픈 아이를 키울 수 없어 버림받은 아이들이 남겨지는 비참한 현실에 처해있습니다. 한창 사랑과 보호를 받아야 할 나이에 보살핌을 받지못하니 아이들의 병세는 악화될 수밖에 없고 영양상태는 최악인 상황입니다. 특히 면역 결핍 바이러스인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은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독한 약을 이겨낼 수 없고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이 걸려 빠르게 사망하고 있으며, 그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 유엔에이즈계획(UNAIDS)가 발표한 공식자료에 따르면, 현재 사하라 남쪽 아프리카에서 한해동안 에이즈로 사망하는 5세미만 어린이가 58,00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아그네스와 같이 HIV를 가진 엄마로부터 에이즈가 감염되는 경우는 전체의 11%를 차지하며 에이즈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의 아이들 수는 무려 13,800,000명이나 된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수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보건사업후원으로 기적을 만들어 갑니다.


기아대책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건사업은 지역 내 보건인프라 개선, 식수위생 및 수자원시설 개선, 질병예방을 통한 공동체의 건강증진이라는 세가지 목표 하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총 26개국, 34개 마을의 약 23만명의 아동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사업은 궁극적으로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사진. 아동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사업


보건사업의 일환으로 기아대책은 에이즈 아동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통합적인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사실 에이즈는 우리들의 선입견과 달리, 영양을 잘 충족시켜주고 약을 꾸준히 섭취하면 어느정도 치료 및 관리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신체적인 보살핌도 필요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희망을 가지고 병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도 굉장히 중요합니다기아대책은 보건사업후원으로 아동들에게 에이즈 아동센터 운영을 통해 신체적인 돌봄은 물론 교육 등도 같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에이즈 아동들에게 실제로 삶의 목표와 의지를 되찾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아그네스도 한 때는 죽음의 문턱을 넘길 뻔했지만, 이제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새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간호사가 되어 본인처럼 아픈 아이들을 돌보고 싶다는 아그네스. 서로가 서로에게 기적이 되는 세상을 꿈꾸는 것이야 말로 보건사업후원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사진. 새 삶을 꿈꾸는 아그네스의 모습


우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전역에는 아직도 에이즈로 고통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살아갈 힘을 잃은 채 죽음의 문턱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기아대책건사업후원에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다면 아이들이 하루 무너진 삶의 자리를 회복하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보건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보건사업후원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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